루드빅스하펜 근교에 있고 독일 국경과 맞닿아있는 Wissembourg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49유로 티켓으로 독일 지역열차만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어요! 별도의 교통비가 들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작은 마을이여서 반나절 정도만 구경해도 충분했어요.

기차타고 가는 길에 아주 넓은 평야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어요.
1시간 반 정도 가니 프랑스 도착!

기차역이 아주 아담하고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한산했어요.
시골 분위기가 잘 느껴져서 여유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차역에서 마을 중심부로 가는 길인데 꽃이 활짝 피어서 봄냄새가 났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과 다른 분위기를 가진 도시를 보니 신기했습니다.

작은 시장도 열렸는데 물가 자체는 독일보다 1.5배 정도 비싼 듯 했어요. 그리고 오전에만 장사를 하고 닫더라고요.
마을을 돌아보는 중이었는데 식당 밖의 의자에서 음료를 즐기고 있응 주민들과 큰 강아지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왕 귀엽..ㅎㅎ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한 분이 찍으면 돈 내야 된다는 농담을 해서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이곳 주민들은 대부분 웃음을 띄고 있더라구요. 주민들의 웃음이 마을 분위기를 더 여유롭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프랑스 요리 전문 식당이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찾은 식당이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따라들어갔는데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메뉴가 있더라고요.



13,9유로 였는데 스프와 샐러드도 같이 나오더라고요ㅎㅎ 독일 식당에서 비슷한 메뉴(심지어 가격도 비슷)를 먹었을 땐 요리 하나만 나왔는데 이런 점을 보면 확실히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인 것이 실감되더라고요. 그리고 고기의 굽기도 물어보았습니다.(독일 식당은 그런 거 없었음...)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는데 맛도 좋았습니다.


밥 먹고 있는데 피아노 연주도 하시더라고요ㅎㅎ
식사를 끝내고 성당을 보러 갔습니다.





작은 마을에 이렇게나 아름다운 교회가 있는 것이 유럽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크고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건축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4시간 정도 구경하고 저녁 전에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주변에 갈만한 소도시들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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